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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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기덕 감독,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신작 공개

기사입력 2019.05.15 22:07 / 기사수정 2021.07.21 14: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여배우 성폭행 폭로 의혹과 함께 잠적했던 김기덕 감독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신작을 공개한다.

15일 뉴스컬처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5일과 16일(현지시각) 칸 팔레 드 시즈에서 칸 필름마켓에 출품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상영된다.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측이 전한 자료에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은 '무제'로 알려졌다. 드라마 장르의 72분 분량 영화라고 소개됐으며 제작은 김기덕 필름, 배급사의 정보는 없는 상태다.

특히 필름마켓에서는 보통 바이어나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품이 상영되는 것과 달리, 김기덕 감독의 신작은 전 세계 취재진들에게 공개된다고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 신작의 제목은 김기덕 감독이 지난 해 카자흐스탄 휴양지에서 촬영한 '딘'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미투 폭로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와 이를 보도한 'PD수첩'을 고소한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개막작에 선정됐으며 4월에는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는 등 해외에서 계속되는 활동에 대중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본지는 2018. 6. 3. <'미투' 논란 김기덕, PD수첩ㆍ여배우 무고죄로 맞고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8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고 폭행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오인할 수 있게끔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위 여배우가 김기덕을 상대로 형사 고소한 사건에서 영화 '뫼비우스'의 메이킹필름이 존재하고 이를 근거로 김기덕이 무혐의를 받은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 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입니다. 또한 영화 '뫼비우스'의 영화 본 촬영 영상 외에 촬영현장을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찍은 메이킹필름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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