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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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주니 "'저스티스'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비주얼가이드②]

기사입력 2019.05.15 08:40 / 기사수정 2019.05.15 08: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 주니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올 여름이면 주니를 음악방송이 아닌 드라마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2TV 새 드라마 '저스티스'에 발탁됐거든요. 최진혁, 손현주, 나나 등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첫 지상파 드라마라 부담과 설렘도 가득하죠. 그래서일까요. 주니의 가방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저스티스' 대본이었습니다. 

Q. 주니의 가방에서는 단연 대본이 먼저 눈에 띄네요

사실 회사에 나가 연습하니까 굳이 들고 다니지 않을 때도 있지만 레슨을 할 때면 이렇게 들고 다녀요. 들고가서 선생님에게 피드백을 받곤 해요. 

Q. 간단한 화장품들도 보여요. 
이 팩트는 3개 있어요. 제 피부에 잘 맞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립스틱은 애슐리 언니가 제 생일선물로 준거에요. 계절 안타고 어떤 옷을 입어도 무난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이죠. 인공눈물도 들고 다니고요. 

Q. 여권이 역시 제일 특이해요. 
가끔 친구들과 음주를 즐기러 가면 아직까지 주민등록증을 검사하는 곳들이 있어요. 저 때문에 친구들이 가고 싶은데 못갔어요. 저는 당연히 성인이라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한명이라도 없으면 제가 술을 안마시더라도 안되고 그런게 있더라구요.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 언제 어디서 약속이 잡힐지 모르니 여권을 들고 다녀요.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면 되지 않나요?) 제가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는데 사진을 다시 찍기가 귀찮아서요…. 사진만 찍으면 되는데 사진을 찍으러 가는게 귀찮아요(웃음)  

Q. 이전부터 연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었죠. 연기의 어떤 부분에 끌렸나요? 

뭔가 처음에는 내가 아닌 다른, 여러 사람이 될 수 있고 드라마 내용이 재밌고 그래서 끌렸어요. 저는 재벌집 오빠를 둔 철부지 막내딸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제가 성격이 털털해서 해보고 싶었어요. 어느 순간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아닌 '이거 해보고 싶다' 하고 이입해서 보게 됐어요. 

Q. '저스티스'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위해 특별히 한 준비가 있다면? 첫 공중파라 부담도 될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에요. 무척 부담이 되지만 제가 진짜 원했던 역할이에요. 올해 목표에 작품 하나를 해보고 싶다는 게 있었는데 얼마 있지 않아 캐스팅이 돼서 놀랐죠. 당황스럽고 믿기지 않는 느낌이랄까. 제가 원했던 역할이라 열심히 준비하려고는 하고 있어요. 공중파 드라마 첫 도전이기도 하고 드라마에 긴장감을 주는 캐릭터라 잘 하고 싶어요. 눈이 보이지 않는 역할인데 제가 하필 시력이 너무 좋아요! 평소엔 시력이 좋은 게 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럴 때는 또 아쉬웠죠. 안경처럼 종이에 작게 구멍을 뚫어놓고 보는 식으로 캐릭터에 접근해보고 있어요. 

Q. '저스티스' 출연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저스티스'를 통해 조금 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어요. 이번 캐릭터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캐릭터거든요. 이걸 계기로 저에 대한 이미지를 넓게 보시고, 보다 다양한 캐릭터로 캐스팅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주니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뭔가요?
별로 깊게 생각을 안한다는 점이에요. 장점이자 단점인데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미 일어난 건데 어쩌겠어?' 이렇게요. 하루종일 우울해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 갇혀있지 않고 털어내려고 해요. 언니들이 가끔 어떻게 저렇게 단순히 1차원적으로밖에 생각을 못하냐고(웃음). 저의 그런 면이 부럽다고도 해요. (비주얼가이드③으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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