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반전의 카드가 있을 수 있지 않나".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2일 경기 전까지 10팀 중 최소인 39경기를 치러 18승21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순위 변동에 비해 4위 LG, NC와 4.5경기 차, 7위 삼성과 3.5경기 차인 한화는 계속해 4월 19일 이후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용덕 감독은 "6위라도 유지하면 괜찮다. 반전의 카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최대한 안 떨어진다면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 천천히 그 때를 기다리는 한 감독이다.
정근우는 1군 콜업 하루 만에 햄스트링 근육 부분 손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고, 강경학은 어깨 부상 회복이 길어지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고, 강경학도 6월 중반을 예상하고 있다. 처음에는 미세했는데 오히려 부상이 얹어지면서 딜레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빨리 돌아와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 때까지 잘 버텨야 할 것 같다"면서 "완전체가 됐을 때 반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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