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조수미, 생명보험 서명하고 무대에 오른 사연 [포인트:톡]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화의 희열2' 조수미가 생명보험 서명을 하고 무대에 오른 사연을 전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하다.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와의 대화는 11일 방송에서도 계속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페라의 고장에서 주연 데뷔를 치른 조수미의 본격적인 음악가 삶을 이야기한다. 동양인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섭렵한 조수미의 최정상 소프라노의 삶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조수미를 널리 알린 대표곡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일 것이다. '밤의 여왕'은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도 조수미의 목소리로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다.

그러나 높은 고음 탓에 이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소프라노가 많지 않을 정도이고, 조수미는 높은 고음에 화려한 기교를 섞어 '밤의 여왕'을 완벽 소화해내며 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밤의 여왕'에 대해 "인간이 내기 힘든 고음"을 내야 한다고 말하며, 너무 자주 부르면 성대 결절 위험이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밤의 여왕'이 요구하는 무대 퍼포먼스 역시 만만치 않게 위험하고 스펙터클하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수미는 생명보험에 서명까지 하며 '밤의 여왕' 무대에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조수미는 '밤의 여왕' 무대에 어떤 마음으로 선 것일지, 위험을 무릅쓰고 '밤의 여왕' 무대에 오른 조수미의 사연과 세계 최고 소프라노의 남다른 마인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일 예정이다.

'대화의 희열2'는 1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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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