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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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길님"…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 덕후 정체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05.09 22:56 / 기사수정 2019.05.09 23: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을 '시나길님' 이라고 불렀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0회에서는 진짜 연애를 시작한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시안(정제원)은 라이언에게 "이솔 그림도 좋아하고 같은 아파트 살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형 지인이고 이건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라이언은 성덕미와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성덕미는 최다인(홍서영)의 일로 가구 공방을 가게 됐다. 차시안은 "큐레이터 누나 어디 아픈가. 표정이 안 좋던데"라며 "처음 봤다. 큐레이터 누나 안 웃는 거. 볼 때마다 항상 웃고 있더라. 그래서 내 팬인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언은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라고 걱정을 드러내며 성덕미를 쫓아갔다.  

성덕미는 라이언을 보자 "안 물어보고 싶었는데 뭐가 그렇게 힘들었냐. 나랑 가짜 연애하는 거. 난 설레고 좋았는데"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라이언은 "가짜니까. 가짜라서 싫었다. 난 진짜로 하고 싶은데"라고 말한 뒤 성덕미에게 키스를 했다.

이후 라이언은 "어디가 좋았냐. 언제 설렜냐"라며 "아까 성 큐레이터가 그랬지 않았냐.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그 가짜 연애 사진 찍을 때? 아니면 노석 작가님 산장에서? 그것도 아니면 성 큐레이터 집에서 나 눈 가리고 있을 때?"라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성덕미는 "김밥 먹으러 가자"라고 말을 돌렸다.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남은기(안보현)와의 사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성덕미는 "친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엄마가 나랑 은기를 쌍둥이 남매처럼 키우주셨다. 거의 뭐 가족이다"라고 털어놨다.

남은기의 마음을 알고 있는 라이언은 "남은기 관장님도 같은 생각이겠냐. 다를 수도 있다. 덕미 씨를 이성으로 느낄 수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덕미는 "안 그래도 학교 다닐 때 엄청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근데 우린 뭐 남매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남은기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을 하기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성덕미의 집으로 향했다. 라이언은 성덕미의 집으로 향하는 남은기를 보게 됐고,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남은기는 성덕미에게 "덕미야 우리 태어났을 때 말이야 우리 엄마가 산부인과에서 버리고 도망가려고 하지 않았으면"이라고 말문을 열었고, "엄마가 그러더라. 잘 하라고 너희 엄마 아빠 너한테. 근데 나는 덕미야 너하고 진짜 가족이"이라고 고백을 하려 했다. 그러나, 이선주(박진주)가 성덕미의 집으로 찾아와 "나 싱글로 돌아간다"라고 충격 발언을 해 고백이 무산됐다.

세 사람은 밤새 술을 마시고,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라이언은 성덕미가 연락이 없자 아침 일찍 성덕미의 집으로 향했고, 덕후 차림으로 남은기와 집을 나오는 걸 보게 됐다. 라이언을 보고 놀란 성덕미는 남은기의 뒤에 숨었다.

라이언은 남은기에게 "성덕미는 내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상관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남은기는 "왜 상관할 일이 아니냐. 내가 좋아하는 여잔데"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나와라. 괜찮다 시나길님"이라며 자신이 덕후 박민영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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