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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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유리X김혜빈, 뭉클한 만남…김승현 가족, 어버이날 '효도 성형' [종합]

기사입력 2019.05.08 21:51 / 기사수정 2019.05.08 22: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 아버지가 운영하는 택배 회사 야유회에 참석했다. 또 쿨 김성수가 유리와 만났고, 김승현 가족은 성형외과에 방문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각각 가족과 보낸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은 율희 아버지에게 부탁을 받아 택배 회사 야유회에 참석했다. 이에 최민환은 "며칠 전에 장인어른에게 연락이 왔다. 야유회를 가는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최근에 스케줄 때문에 바빴는데 시간을 내서 같이 가게 됐다"라며 

율희 어머니는 예상치 못한 최민환, 율희의 등장에 당황했고 "깜짝 놀랐다. 안 된다고 했었는데"라며 내심 기뻐했다. 최민환은 "이번 달에는 계속 일본에 있어서 시간이 안 될 줄 알았다. 어머님, 아버님하고 같이 놀러 가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최민환은 직원들을 위해 준비해온 한우를 구웠다. 최민환은 "제 비장의 무기였다. 어떻게 빈손으로 가겠냐. 사람도 많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이 준비했다"라며 덧붙였다. 율희 아버지는 직원들에게 "언제 연예인이 구워준 고기 먹어보겠냐"라며 자랑했다.

또 율희 아버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위가 와서 직접 고기도 굽고 좋았다. 이런 사위 없을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는 김혜빈을 데리고 유리를 만났다. 유리는 "이모들이 너 진짜 예뻐했었다. 기억나냐. 아빠한테 용돈 뺏겼다고 하고 그랬다"라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유리는 김혜빈과 함께 쇼핑을 하며 옷을 사줬고, 김성수의 집에 방문했다. 유리는 냉장고에서 유통기한 지난 제품들을 발견했고, "나도 혼자 살 때는 유통기한 확인 안 하고 애가 생기니까 유통기한을 철저하게 보게 되더라"라며 당부했다.

특히 유리는 "혜빈이도 그럼 엄마한테는 갔다 왔냐. 이번에도 가야지"라며 물었고, 김성수에게 자리를 피해달라고 눈치를 줬다. 

유리는 "어렸을 때 혜빈이 엄마랑 엄청 친했었다. 이모랑 친구였었다. 엄마랑 이모랑 되게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들었다. 기분이 나쁜 거 같으면서도 기분이 좋고 그랬다. 서로 자기들이 예쁜 줄 알았다. 그런 것 때문에 되게 많이 친해졌었다"라며 털어놨다.

김혜빈은 "엄마는 무슨 색깔 좋아했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유리는 "엄마가 옷을 엄청 좋아했다. 옷 좋아하고 신발 좋아하고 가방 좋아하고 이래서 매일 혜빈이 예쁜 가방 메고 신발 사주고 엄마랑 똑같이 입고 다니고 그랬다. 엄마가 보라색 좋아했던 거 같다"라며 설명했다.



김혜빈은 "저 지금 보라색 좋아한다. 아빠랑 엄마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유리는 "이모랑 엄마랑 같이 만나는 자리에 아빠가 왔었다. 그래서 소개를 시켜줬었다. 얼굴을 알고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빠랑 엄마가 만난다고 하더라. 이모는 모르고 있었다. 엄마가 이모한테 아빠 자랑을 엄청 많이 했었다. '성수 오빠가 꽃 사다 주고 선물 사다 주고 그랬다'라고 했었다.

김혜빈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그걸 아빠한테나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 좀 그랬는데 엄마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서 유리 이모한테 너무 감사했다"라며 밝혔다.

미국에서 '살림남'을 볼 때 남편하고 저하고 많이 울었다. 저희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니까 아이들한테는 엄마가 진짜 필요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옆에서 내가 좀 도와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은 진짜 미안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이었다.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이 출연료 대신 받은 성형외과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김승현 고모에게 선물했다. 김승현 어머니의 예상대로 김승현 아버지는 동생이 성형외과에 가겠다고 하자 허락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두 장 가운데 한 장은 고모에게 주고 한 장은 자신이 이용할 계획이었다.

결국 김승현, 김승현 어머니, 김승현 아버지, 김승현 고모는 다 함께 성형외과로 향했다. 의사는 "어머니는 하나하나 보면 예쁘지 않다. 객관적인 인물로 따지면 아버님이 낫다"라며 진단했고, 김승현 어머니의 사진을 성형 후 모습으로 수정해 보여줬다.

김승현 아버지는 성형을 반대하던 것과 달리 자신의 성형 후 모습을 궁금해했다. 김승현은 "그런 거 전혀 관심 없으시다고 하지 않았냐.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게 좋다고 해놓고 그러냐"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김승현 아버지와 김승현 고모가 쿠폰을 사용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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