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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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나자닌 보니아디 "Hello, South Korea" 개봉 기념 인사

기사입력 2019.05.08 16:17 / 기사수정 2019.05.08 16: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호텔 뭄바이'(감독 안소니 마라스)가 오늘(8일) 개봉을 맞아 자흐라 역을 열연한 나자닌 보니아디의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 영상과 관람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호텔 뭄바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초호화 타지 호텔에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나자닌 보니아디는 귀하게 자란 상류층에서 점차 강인한 면을 보여주는 인물 자흐라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다.

'홈랜드','아이언 맨','벤허' 등 TV와 스크린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온 나자닌 보니아디는 '호텔 뭄바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 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 팬들에게 특별 인사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자닌 보니아디는 고풍스러운 스타일로 한국 팬들에게 "Hello, South korea"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5월 8일 개봉하는 '호텔 뭄바이' 극장에서 놓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 뭄바이'의 관람 포인트도 공개됐다. 첫 번째는 영화의 바탕이 되는 뭄바이 테러 사건이다.

인도 뭄바이는 2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인도의 증권거래소가 자리하고 있고, 인도 영화계를 전세계로 알린 볼리우드가 시작된 곳으로 인도의 금융, 대중문화의 수도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대도시가 그렇듯 뭄바이도 또한 위험한 공격에 노출되었는데 2008년 11월 26일 동시다발 무차별 폭탄 테러로 최소 190여 명의 사망자와 3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인도판 9.11 테러로 불리는 뭄바이 테러가 그것이다.

이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호텔 뭄바이'는 '시카리오', '존 윅' 시리즈를 만든 베테랑 제작진과 세계 유수영화제 단편영화상을 휩쓸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소니 마라스 감독이 만나 긴박하게 이어지는 테러의 상황과 생존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호텔 뭄바이'에 대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감독은 "나를 강렬하게 휩쓸어버린 영화" 라고 극찬을 보냈고, 해외 유수 언론들도 밀도 높은 연출과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안소니 마라스 감독은 실제 테러가 있었던 타지 호텔에 한 달간 머물면서 타지 호텔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길 고민을 했다.

실제 타지 호텔은 수많은 손님들이 계속 투숙하기 하고 있어 실내에서 영화 촬영이불가능했기 때문에 초반 등장하는 일부 장면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촬영했다.

뭄바이로 넘어온 제작진은 실제 테러 공격의 표적이 됐던 CST 기차역과 테러단이 보트를 타고 오는 어촌 마을도 실제 사건이 있었던 어촌 마을에서 촬영하며 생생한 현장감을 살렸다.

또 총격과 폭탄 테러가 쏟아진 메인 로비는 뭄바이 외곽에 대형 촬영지를 만들어 촬영했고, 호텔 주방 내부 및 중요 내부, 복도 등은 뭄바이 테러 이후 문을 닫았던 5성급 호텔을 개조해 촬영했다.

실제 테러 사건이 일어났었던 장소에서 촬영하여 세세하게 재연된 테러 상황과 생생하게 전달되는 현장감으로 신중하게 그날을 스크린에 옮긴 '호텔 뭄바이'는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강렬한 그날의 기억을 담은 '호텔 뭄바이'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배우들의 열연이다. 가난하지만 최고급 호텔의 직원으로서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호텔 직원 아르준을 맡은 데브 파텔은 실제 여러명의 직원들을 바탕으로 쓰인 캐릭터를 분석하고 발전시켰다.

데브 파텔은 따듯한 마음을 가졌으나 위기의 상황에서 강인한 행동을 보이는 아르준으로 완벽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갓난 아기와 함께 타지 호텔에 머무르는 부유한 부부 데이빗과 자흐라는 아미 해머와 나자닌 보니아디가 맡았다.

이들은 순식간에 벌어지는 무차별 총격에서 사랑하는 아이를 구하러 가기 위해 총구에 맞서는 위험을 무릅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남우조연상으로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미 해머와 '벤허'에서 매혹적인 고전미로 할리우드를 매료시킨 나자닌 보니아디의 진실되고 간절한 열연으로 영화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호텔 뭄바이'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글뫼(주), (주)에이치에이앤에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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