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엑소의 맏형 시우민(본명 김민석)이 엑소 첫 주자로 군복무에 돌입했다.
시우민은 7일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시우민은 입대 전날인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삭발한 머리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엑소 멤버들도 시우민의 입대에 아쉬워하면서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찬열은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을 가득 남겼고, 백현은 "멋있다! 맏형! 몸 건강히!"라고 그를 응원했다. 세훈은 하트 이모티콘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카이는 "잘생겼네? 몸 조심히 다녀오고 아프지 말고 밥 잘 먹고 스킨로션 잘 바르고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건강이 최고야. 형 사랑해. 보고싶을거야"라고 길게 애정 어린 당부를 남겼다. 그는 팬들에게도 "기다리는 사람 이렇게 많다고 든든하게 사랑한다고 잔뜩 남겨줘요 우리. 사랑사랑혀.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엑소 찬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이 나라를 지키는동안 엑소와 엑소엘은 우리가 지킬게"라며 "면회는 종인이랑 같이 가야지"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까까머리가 된 시우민의 머리에 손을 얹은 엑소 세훈, 백현, 첸, 찬열, 디오, 수호의 모습이 담겼다. 또 찬열은 시우민의 첫 단독 팬미팅 현장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을 당시 자신이 촬영한 영상도 공개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시우민의 입대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달 9일이다. 그는 "국방의 의무! 5월 7일 저 군대갑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이 말을 직접 이야기 하기 위해 우리들만의 자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려고 합니다"라며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팬미팅 'Xiuweet Time'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토크부터 게임, 무대까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MC로 나선 첸을 비롯해 엑소 멤버들이 깜짝 방문해 엑소 중 처음 입대하는 그를 응원했다. 멤버들의 깜짝 방문에 시우민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팬사랑도 남달랐다. 입대 직전 까지 자신이 촬영했던 셀카들을 아낌없이 SNS에 업로드하며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도 본격적인 군 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유닛은 물론 활발하게 개별활동에 임해온 엑소가 완전체 공백기에 어떻게 대처할지도 관심사다.
한편 시우민은 오는 9일 SM 스테이션 시즌3을 통해 솔로곡 '이유(You)'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시우민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