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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확인했건만"…'프듀X' 윤서빈, 참가자 과거 논란 신호탄 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07 07: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3차례 확인을 거쳤지만 결국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net '프로듀스X101'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행실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된 것. 윤서빈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윤서빈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게시자는 윤서빈이 윤병휘라는 이름이 있으며 학창시절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서빈이 교복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고 술과 안주가 놓인 탁자에 앉은 사진, SNS에 욕설을 한 캡쳐도 공개돼 일파만파 퍼져갔다. 

일부 반박도 있었다. 윤서빈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윤서빈이 운동부 출신으로 착했다고 주장한 것. 

Mnet측이 JYP엔터테인먼트에도 별도 확인을 요청한 가운데, 윤서빈의 학교폭력 여부 등 제기된 의혹의 사실일 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회 방송 직후 공개된 순위에서 윤서빈은 기획사 평가 공개 전임에도 불구하고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그는 1분 PR 베네핏까지 받았다. 

앞서 안준영PD는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 당시 연습생들의 과거 논란 등에 대해 "3번의 확인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혹시라도 과거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줘야 기획사와 상의할 수 있다"며 "연습생에게 2번, 회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가능한 과거 논란을 방지하겠다는 차원이다. 이미 앞선 시즌에서 몇 명의 연습생들이 과거 논란으로 하차하며 물의를 빚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를 사찰할 수 없어서 기획사와 연습생을 전적으로 믿는다"며 "여러가지 노이즈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나 방송 1회 만에 결국 연습생의 과거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됐다. 

남자 연습생이 출연한 지난 시즌2 당시에도 각 연습생의 과거가 아낌없이 모두 공개된 바 있다. 윤서빈을 끝으로 '프로듀스X101' 참가자의 과거 논란이 일단락 될 것인지, 신호탄이 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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