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4

벅스, 아이폰 전용 서비스 반응 좋네

기사입력 2010.01.19 21:38 / 기사수정 2010.01.19 21:3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19일,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가 운영하는 음악 포털 벅스(www.bugs.co.kr)는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에서 이용 가능한 음악 어플리케이션과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가 매출이나 일별 방문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는 초기 단계라 현재 영향력이 큰 것은 아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면 향후 모바일에서의 본격적인 수익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벅스는 현재 아이폰과 관련해 음악과 영화 관련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음악 어플리케이션은 와이파이(Wi-fi)나 3G 네트워크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전송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서비스다. 지난 4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뮤직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무료 카테고리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지난 10일 동안 '음악 듣기' 상품매출도 5% 이상 증가했다. 또 아이폰을 통해 로그인하는 회원 수가 전체 로그인 회원의 5%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에서의 영향력이 증가했다.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아이폰에 최적화된 mp4 파일을 제공해 별도의 파일 변환이나 인코딩 없이 고화질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한번 구매로 mp4 확장자는 물론 기존 avi 확장자까지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국가대표', '청담보살', '터미네이터 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 최신 인기영화와 '공부의 신', '수상한 삼형제', '추노'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다운로드 횟수가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네오위즈벅스 전익재 이사는 "아직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벅스가 좋은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오픈해 관련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벅스는 최근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지향하며 다채로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영화서비스를 비롯해 풀HD뮤직비디오, 아이폰 전용 다운로드, 원음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웹에서의 인기를 모바일에서도 이어나가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오픈 중이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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