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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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연제형 "선한 이미지와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19.05.04 02:1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연제형이 연기를 향한 열정을 전했다.

지난 2일 tvN '막돼먹은 영애씨17' (이하 '막영애17')에서 연제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연제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막영애17'에서 이른바 '팩트폭력'에 능한 어시스턴트로 활약한 연제형은 그간 차근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 '작은 신의 아이들', '붉은 달 푸른 해', '땐뽀걸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올해, '막영애17'까지 하면서 연제형은 조금씩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막영애'를 오래 본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이 종종 알아봐주신다. 배우 연제형으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얼떨떨하기도 하다"라며 자신의 기분을 설명했다.

고등학생 때 연극부에 들어간 것이 연기의 초석이 됐다는 연제형. 그는 "친구들과 함께 같이 준비하는 작업이 재미있었다. 끝나고 관객들의 박수를 받는 것도 행복했다. 그래서 대학입시까지 가서 영화과에 입학했다. 그러다가 대학교에서 엔터 오디션을 진행했을 때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연기를 해보니 재밌다"고 만족감을 전한 연제형은 "이 사람 저 사람, 여러 사람으로 살 수 있어 외롭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배역을 말하기도 했다.

"제 이미지랑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는 선한 이미지만 했다면, 어두운 역할은 물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적대자 캐릭터를 맡아 주인공을 약올리는 그런 연기도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 인간 연제형, 배우 연제형은 모두 똑같은 모습만 주로 보여드린 것 같다."

배우 박해일을 좋아한다는 연제형은 "좋아하고 닮고 싶은 선배님이다. 연기하는 모습도 그렇고 사람으로서도 정말 멋지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존경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2019년 역시 '꽉 채워서' 일 하고 싶다는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야한다. 촬영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분석하고 대본을 익히는 과정 역시 재미있다"고 미소 지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연제형은 '막영애'의 의미에 대해 "언제든지 돌아가는 고향 같은 느낌이다. 정말 행복했다. 여유롭게 촬영한 덕분에 서로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소통도 많이 했다"며 마지막까지 애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다인 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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