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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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박나래X제작진 "집값 상승 우려·홍보 매물 NO"

기사입력 2019.05.03 14: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우려를 불식했다.

이경원 PD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이 돈을 받고 소개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경원 PD는 "집을 찾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아파트가 나오지 않았는데 아파트는 단지로 묶여 있어서 다른 주민의 반대가 있다. 대중적으로 사는 주거 형식이어도 소개하기 힘들더라. 용인 아치하우스는 샘플이긴 하지만 매물 자체로 나와 소개해도 괜찮겠다는 판단 하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홍보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인지하고 사후 필터링을 해 문제 있지 않게 단속하고 있다. 부동산은 공동 매물 시스템이 있다. 우리에게 소개해준 중개업자 외에 다른 업자들이 방송 캡처본을 이용한다. 이는 제작진이 모니터링하며 걸러내고 있다. 제작진으로서 항상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필터링하고 있다. 모든 시청자의 마음에 드는 방송을 만드는 건 너무 힘들다. 그 외 여러가지 불만 상황은 열린 마음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나래는 "집의 단점도 많이 담는다. 실질적으로 생활하면 단점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팀의 대결 구도이지만 이긴다고 보너스가 있는 건 아니다. 100회 때 포상 휴가를 보내준다더라. 상대방의 매물을 악의적으로 비하하는 게 아닌 불편한 점들을 이야기해주려고 한다. 집값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라면 마냥 집값이 오를 거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윤화 PD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광고나 홍보, 혹은 제작진이 웃돈을 받고 소개하는 매물은 없다. 좋은 포인트가 있는 집을 찾고 출연자들에게 미리 보여준다. 가서 볼만한 집만 보러 가는 거다. 다수의 후보를 보여주면 출연자가 관심을 갖고 보고 싶어하는 매물만 방송에 담는다. 홍보의 여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구해줘 홈즈’는 박나래, 김숙 팀장을 비롯한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며 다양한 주거 가능성을 제시하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이다. 설 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돼 호응을 얻고 지난 3월 31일 정규 편성됐다. 먹방, 가족, 쿡방, 여행 예능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신선한 소재로 차별화를 내세웠다. 4.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로 출발해 최근 6.3%까지 올랐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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