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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장성규 "영화, 내 생활과 가치관에 영향" [포인트:톡]

기사입력 2019.05.03 11:43 / 기사수정 2019.05.03 11:4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장성규가 '방구석1열'을 통해 성장했다고 전했다.

JTBC '방구석1열' 측은 3일 1주년을 맞아 장성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성규는 1년 전 '영알못'(영화를 알지 못하는) 캐릭터로 프로그램에 합류해 초보 영화인의 시선으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스로 공부한 쉬운 설명은 물론 다양한 궁금증을 시청자를 대신해 전달하고 해소하며 공감을 얻었다.

장성규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단순히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을 넘어 내 생활과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영화의 힘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요즘엔 대화를 나눌 때 대화 주제와 관련된 영화가 생각난다. 방구석 1열이 아니었으면 나는 히치콕 감독을 평생 몰랐을 것같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빌리엘리엇'과 '런던프라이드' 그리고 '4등'을 꼽으며, "아들이 있어서인지 특히 공감이 됐던 영화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런던프라이드를 보고 훗날 아들의 성 정체성이 어떠하든 지지하겠다고 마음먹은 나 자신의 성장은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장성규는 '방구석1열'을 자신에게 '성장'의 의미라고 표현하며 "37살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름 내 생각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게 교만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방구석1열' 덕분에 나는 끊임없이 배우고 있고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몸부림 중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1년도 함께 해주시고 저의 성장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3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 1주년 특집에는 하차한 원년 멤버인 변영주 감독이 출연한다. 변영주 감독은 민규동 감독, 배순탁 작가와 함께 영화 '셀마'와 '런던 프라이드'를 통해 세계 인권과 경제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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