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라디오' B.A.P 출신 영재 "솔로 앨범, 내가 봐도 참 잘 만들어"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이돌 라디오’ B.A.P 출신 영재가 솔로 활동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영재는 2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타이틀곡 ‘Another Night’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고 솔로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영재는 지난 4월 19일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앨범 ‘Fancy’를 발표하고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영재는 첫 솔로 앨범에 관해 “B.A.P 색깔이 뚜렷했던 이전까지의 앨범보다 듣기 편해졌고 접근하기 좋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로 한 곡을 다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이전까지 팀 활동에서 보여드린 이미지와는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들이 좋아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영재는 “B.A.P로서 좋은 여행을 했으니, 솔로로 시작한 두 번째 여행에서도 팬들을 잘 이끄는 가이드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Gravity’를 두고 “퍼포먼스와 함께 보면 더 재미있을 곡”이라며, “오는 25일 첫 단독 팬미팅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수록곡 ‘Hope’는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곡 분위기나 가사가 너무 많음에 들어서 골랐다. 영케이와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때 함께했던 사이다. 그 시절에 비투비 프니엘도 만났다”고 설명했다.

DJ 정일훈이 “네 트랙만으로 음반 하나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꽉 찼다”고 칭찬하자, 영재는 “내가 봐도 참 잘 만들었다. 고민하고 생각한 만큼 잘 나와서 창피하지 않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영재는 B.A.P 활동 당시를 방불케 하는 메들리 댄스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대박사건(Crash)’을 혼자 불러 팬들의 추억 버튼을 눌렀다. 아울러 2017년 1월 MBC ‘복면가왕’에 ‘Goal 때리는 헤딩 천재 조기축구회’로 출연했을 때 부른 이적은 ‘Rain’과 태양의 ‘I need a girl’ 등을 불러 가창력을 과시했다.

영재는 향후 계획에 대해 “팬미팅에서 앨범 전곡(무대)와 팬들과 함께 즐길 이벤트까지 준비 중”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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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