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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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둘도 없는 친구 이민호, 체력 관리 잘하라고 조언하고파"(인터뷰)

기사입력 2019.05.02 11:55 / 기사수정 2019.05.02 12: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일우가 최근 소집해제한 절친 이민호에 체력관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박훈)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특히 지금껏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젊은 청년기를 다뤄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치는' 정일우의 소집해제 후 2년 만의 복귀작이었다. 정일우는 능청스럽고 진지한 모습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영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정일우는 "이전에도 24회분 작품을 해봤지만 유독 이 작품은 많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왔다"며 "20대와는 다르구나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캐릭터 자체가 감정 소모가 많았다. 또 제가 안 나온 곳이 없을 정도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촬영해야 했다. 정신력 싸움으로 버텼던 것 같다. 영조도 이런 위기를 극복해 나갔듯이 나도 죽자 살자 해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 나중에는 성대결절도 살짝  왔다. 소리를 지르다 보니까 목소리가 안 나온 거다. 병원-촬영장의 반복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오랜 절친 이민호 또한 소집해제했다. 정일우는 "민호가 소집해제하는 날 연락을 해서 축하한다고 했다. 대체복무든 군복무든 고생한 것에 대해서는 멋있다고 생각한다. 민호도 열심히 차기작을 고르고 있을 텐데 '체력관리 잘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저는 둘도 없는 친구지 않나. 민호가 복귀작도 성공작으로 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민호도 제 작품을 보면서 연기가 좋아졌다고 계속 모니터링을 해줬다. 민호도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고 있고, 사랑받는 친구니까 좋은 작품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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