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갑질 재벌 이상이가 체포됐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양태수(이상이 분)는 김지란(차정원)과의 결혼식장에서 조진갑(김동욱)에 의해 그 동안의 갑질과 악행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어 주미란(박세영)에게 체포됐다.
앞서 자살한 줄로만 알았던 휴먼테크 사장이 진갑과 함께 태수 앞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알렸다. 하지만 태수는 정략 결혼을 앞둔 지란의 검사 지위를 이용해 티에스 특별근로감독을 중단시켰다.
진갑에게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여전히 자신과 상대가 안 된다는 말과 함께 “지금부터 벌어지는 모든 일은 다 선생님 탓입니다. 몇 대 맞고 끝날 거 쌤이 들쑤시고 다니는 통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처절하게, 반복학습 하세요. 잇츠 쑈타임”이라고 말했다.
태수와 지란의 결혼식장에서 웨딩화보 영상 오류가 발생했다. 그 동안 태수가 저질렀던 갑질 만행 영상들이 송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당장 경찰을 부르라며 소리치는 태수 앞에 미란과 장은미가 함께 나타났다. 태수의 사주로 장은미에게 수면제가 처방된 것은 물론 장은미가 자신을 술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든 사람이 태수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예식장이 발칵 뒤집혔다.
그럼에도 태수는 “이거 모함이야. 조작이야. 이거 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나 쟤 몰라. 이름도 몰라! 얼굴도 본 적이 없어! 그런 적 없다고!!”라고 끝까지 발악하며 발뺌했다. 진갑이 CCTV 영상 속 태수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더 이상 그가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어 악에 받친 태수를 미란이 체포하는 순간, 지란까지 나서며 그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에 체포된 태수의 앞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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