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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감정이 같아야 해"…'안녕하세요' 새신랑 이용진의 마음가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30 01: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새신랑 이용진이 결혼 후 마음가짐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 이용진을 비롯해 정다운 아나운서, 안젤리나 다닐로바, 뉴이스트 민현, 아론이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결혼 일주일 만에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찾은 새신랑이었다. 이영자는 "지난주 녹화라서 참석을 못 했다"며 "축의금 받으러 온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진은 "받을 필요 없이 봉투를 보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제가 많이 했냐. 신동엽이 많이 했냐 그것만 이야기 해달라"라고 물었다. 당황한 이용진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손을 신동엽의 무릎 위에 살포시 올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유의 귀여운 허세로 유명한 이용진은 아내의 반응은 어떻냐고 묻자 "제가 출퇴근을 스쿠터로 한다. 그런데 날씨같은 걸 잘 안봐서 비올 때가 많다"며 "비에 맞아 다시 집에 들어가면 '결과가 많이 안좋네?'라며 놀린다"고 말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사연이 나오고 이용진은 새신랑의 입장에서 이런 고민들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첫 번째 사연은 여러 취미에 몰두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었다. 큰 화는 없었지만 갱년기가 찾아온 아내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며 외롭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이용진은 "고민이다"라고 의뢰인의 사연에 공감했다. 특히 이용진은 "결혼하기전에 '부부는 감정이 같아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금 어머님은 외로운 데 아버님은 그렇지 않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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