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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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폭주한 정문성 막을까…다시 살인 시작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9.04.29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정문성의 폭주를 막을까.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45회·46회에서는 영조(정일우 분)가 이인좌(고주원)를 체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잡혀온 이인좌(고주원)와 마주했고, "감히 죄 없는 백성을 해하고 이 땅을 유린한 죄. 내 반드시 그 참혹한 죄를 극형으로 다스릴 것이다"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이인좌는 "자격 없는 임금. 드디어 나도 당신을 보는군. 이 자가 대체 나랑 뭐가 다르길래. 내게 죄가 있다면 남인으로 태어난 것. 그것뿐이야. 하나 나는 정당한 거병을 했을 뿐이다. 남인인 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세상. 그 썩어빠진 세상을 바꾸려고 했을 뿐이야"라며 발끈했다.

영조는 "정녕 그것이 전부이더냐. 백성들을 죽이고 이 세상을 어지럽힌 이유가. 고작 그 이유뿐이냐 물었다. 이 나라에서 누구보다 네 마음을 잘 아는 것은 네가 몰아내려고 한 왕. 바로 나일 것이니. 하나 너는 틀렸다. 세상은 결코 그렇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내가 반드시 증명해보일 것이다"라며 선언했다.



이후 영조는 남인들을 등용시켰고, 중신들의 반발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과 소론의 수장 조태구(손병호)는 영조의 편에 섰다.

특히 민진헌은 영조에게 "그것이 가장 진짜의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는 것은 잠깐이고 결국 다시 후퇴한다 할지라도 지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오래된 희망을 끝내 놓지 않는 것. 세상은 그로부터 아주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며 털어놨고, 영조는 다시 한 번 자신이 믿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천윤영(배정화)은 달문(박훈)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도주를 도왔다. 달문은 뒤늦게 도착했고, 천윤영의 시신을 끌어안은 채 오열했다.

게다가 밀풍군 이탄은 천윤영이 사망한 후 이성을 잃었다. 밀풍군 이탄은 대장간에서 칼을 훔쳤고,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밀풍군 이탄은 칼을 든 채 "주상전하 납시오"라며 소리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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