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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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고주원에 "세상 바뀌는 길 증명할 것"

기사입력 2019.04.29 22: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고주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45회에서는 영조(정일우 분)가 이인좌(고주원)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감히 죄 없는 백성을 해하고 이 땅을 유린한 죄. 내 반드시 그 참혹한 죄를 극형으로 다스릴 것이다"라며 선언했다.

그러나 이인좌는 "자격 없는 임금. 드디어 나도 당신을 보는군. 이 자가 대체 나랑 뭐가 다르길래. 내게 죄가 있다면 남인으로 태어난 것. 그것뿐이야. 하나 나는 정당한 거병을 했을 뿐이다. 남인인 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세상. 그 썩어빠진 세상을 바꾸려고 했을 뿐이야"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영조는 "정녕 그것이 전부이더냐. 백성들을 죽이고 이 세상을 어지럽힌 이유가. 고작 그 이유뿐이냐 물었다. 이 나라에서 누구보다 네 마음을 잘 아는 것은 네가 몰아내려고 한 왕. 바로 나일 것이니. 하나 너는 틀렸다. 세상은 결코 그렇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내가 반드시 증명해보일 것이다"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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