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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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히딩크의 다음 행선지는?

기사입력 2010.01.15 13:45 / 기사수정 2010.01.15 13:45

이현재 기자

 
- 히딩크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논의해야"

[엑스포츠뉴스=이현재]전 러시아 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많은 사람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4월부터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은 거스 히딩크는 슬로베니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합계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월드컵 본선행에 탈락했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 협회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많은 구단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입을 연 거스 히딩크가 희망하는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다.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가 히딩크 감독의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가졌지만, 최근 유벤투스가 히딩크 감독의 영입을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포기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최근 히딩크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부진의 늪에 빠진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14일 2부리그의 레딩과 FA컵 3라운드에서도 1-2로 패하면서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FA컵마저 조기 탈락함으로써 리버풀의 베니테스 감독은 경질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최근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대신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지금까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나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해왔다. 나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우선 그와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첼시가 아닌 다른 팀의 사령탑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유벤투스가 히딩크를 원하는 이유는?

[사진=지난 7월 내한한 거스 히딩크 ⓒ 엑스포츠뉴스 김경주 기자]



이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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