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신하균이 스파이 이광수를 찾아낸 유재석, 이솜에게 명예 순금 카드를 건넸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나의 특별한 머니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호스트 S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레이스라고. S가 부른 장소엔 컨테이너와 1억이 적힌 전광판이 있었다. 상금 1억 원을 9시간 동안 아껴 쓴 만큼 멤버들과 1/N로 나누어가질 수 있다. 일명 '나의 특별한 머니' 레이스.
멤버들은 원하는 수감실로 이동, 인터폰으로 원하는 물건의 시세를 물었다. 볼펜과 종이 110만 원, 이불 세트 300만 원, 라면 150만 원이었다. 멤버들은 통화를 끊었지만, 유재석은 처음으로 라면과 도시락을 시켰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은 이솜이 건넨 쪽지를 봤다. 쪽지엔 '당신은 유임스본드다. 당신을 노리고 있는 스파이가 있다. 전 본드걸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본드걸인 이솜은 유임스본드를 지키고, 스파이를 찾아 아웃시켜야 했다.
이어진 최종 미션. 건물 곳곳엔 각자의 금고와 상금 전체가 들어있는 호스트 S의 금고가 숨겨져 있었다. 자신의 이름이 부착된 금고를 찾고, 호스트의 금고까지 찾으면 모든 금액을 독식할 수 있다고. 유임스본드는 돈독에 감염된 멤버들에게 10분 안에 물총 백신을 쏴서 살려야 했다.
먼저 양세찬이 금고를 열어 돈독에 감염됐다. 이광수, 하하, 송지효, 지석진이 차례로 금고를 찾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석진은 "오늘 해내자. 느낌 좋아"라며 신났고, 유재석은 "기분 좋게 보내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스트 S는 신하균, 스파이는 이광수였다. 신하균은 "광수가 재석이 형한테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달라"라고 부탁했다. 스파이인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메추리알을 넣으면 유재석을 아웃시킬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전소민은 유재석과 이광수가 한 팀인 것 같다며 이광수의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때 이광수는 메추리알을 손에 숨겨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김종국이 이광수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했고, 이광수는 "10초만 눈감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가 치료실에서 나와 돌아다니는 걸 본 이솜은 스파이가 이광수란 사실을 알았다. 유재석, 이솜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광수와 대치하던 그때 김경남이 금고를 찾았단 방송이 나왔다. 이광수는 유재석을 아웃시킬 방법을 찾아냈다. 유재석 머리에 달걀을 깨는 것이었다.
드디어 마주한 이광수와 유재석. 유재석은 이광수의 얼굴에 물총을 쐈고, 이광수는 아웃됐다. 이후 호스트 S인 신하균이 등장, 유임스본드와 솜드걸에게 명예 순금 카드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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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