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빠본색'의 태진아가 아들 이루의 결혼을 응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태진아와 이루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침에 일어난 태진아는 가장 먼저 이루의 SNS 팔로워수를 확인했다. 태진아는 "회사에서 주는 내용을 보고 아침마다 파악한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함께 영상을 보던 이루는 "저는 (아버지가 이것을 확인하는 것을) 영상을 보고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부자는 티격태격하며 아침운동부터 곡 작업까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태진아는 이루에게 "일주일에 며칠이나 운동을 하냐"고 물었고, 이루는 "5일"이라며 "아빠도 운동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또 태진아는 "왜 자꾸 (나를) 따라다니시려고 하냐"며 웃는 이루에게 "아들이랑 다니면 좋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루는 "그래서 제가 결혼을 안 하는 것이다. (아빠가) 날 너무나 좋아하지 않나"라고 얘기했고, 태진아는 "제발 결혼은 해 달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MC 김구라와 소유진은 "정말 이루가 결혼하길 바라는 것이냐"라면서 "대신 (결혼을 하면) 같이 사는 것으로?"고 물었고, 태진아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