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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고향 방문에 '오열'…율희, 우여곡절 운전연습 [종합]

기사입력 2019.04.24 21:54 / 기사수정 2019.04.24 21: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 가수 김성수, 배우 김승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각각 가족과 함께 보낸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율희는 최민환이 타고 다니던 차의 주인이 됐다. 율희는 "처음에 아버님이 타시다가 저희 오빠한테 물려주시고 이제는 제 차가 된 거다"라며 기뻐했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차를 꾸몄다. 

특히 율희는 최민환 어머니와 함께 외출했고, 서툰 운전 실력 때문에 한참 동안 길을 헤맸다. 게다가 비가 내렸고, 결국 율희는 한 휴게소에 들어가 최민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율희는 "무섭다. 나 지금 너무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하겠다"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최민환은 택시를 타고 율희에게 달려갔다. 최민환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운전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당분간 운전하지 말고 갈 데 있으면 오빠한테 얘기해라. 이런 거 너무 정신사나워서 그렇다. 핸들 이런 것도 미끄러워서 안 좋다"라며 잔소리했다.

이후 율희는 다시 최민환 어머니와 차를 타고 나섰다. 최민환 어머니는 "저희 신랑이 그랬다. 차 다치는 건 괜찮으니까 사람만 다치지 말고 운전을 하고 다니라고 했다"라며 설명했고, 율희 역시 "저희 어머니께서 운전은 안 하면 줄고 계속 하면 실력이 는다고 하셨다. 매일매일 운전하고 돌아다닐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나 율희는 운전을 하자마자 사고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는 김성수 누나의 권유로 5년 만에 고향을 찾아가기로 결심했고, "남해는 제 고향이고 저희 가족 묘가 있는 곳이다. 어머니의 쌍둥이 동생이 살고 계신다. 쿨 활동 때는 잘 나가고 잘 풀리니까 종종 찾아뵀었는데 한 번 다운되다 보니까 제 자신도 많이 위축이 돼서 못 가게 되더라"라며 고백했다.

김성수는 김혜빈, 김성수 누나와 함께 남해로 떠났고, 김성수는 "어머니는 제가 스물네 살 때인가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스물일곱인가, 스물여덟 때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수 누나는 "엄마는 너 뜨지 못했을 때, 힘들 때만 보고 가셔서 안타까운 게 많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성수는 고향에 도착하자 안도했고, "여기 내려와서 바다를 보니까 답답했던 응어리들이 뚫려나간 것 같다. '왜 안 왔을까' 후회가 막심했다"라며 기뻐했다. 더 나아가 김성수는 어머니와 쌍둥이인 김성수 이모를 보자마자 눈물 흘렸다. 김성수는 "이모가 쌍둥이이다 보니까 이모 얼굴에서 엄마를 보게 됐다. '어머니도 살아계셨으면 저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에 왈칵 쏟아졌던 것 같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이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유동근을 좋아하는 김승현 어머니를 보며 질투했고, 두 사람은 유동근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다 티격태격했다. 

또 최제우가 반려견 쭈쭈와 함께 등장했고, 김승현 아버지는 쭈쭈를 멍중이의 짝으로 탐냈다. 김승현 아버지의 기대와 달리 쭈쭈는 멍중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최제우는 쭈쭈가 멍중이를 향해 짖자 "얘도 멍중이가 별로니까 짖고 그러는 거 같다"라며 곤란해했다. 최제우는 "다시 봐라. 멍중이 자세히 보면 예쁘다"라며 쭈쭈를 다독이기도 했다.

게다가 김승현 어머니는 쭈쭈와 멍중이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옛날에 아빠가 따라다닌 거랑 똑같다. 싫다는데 쫓아다닌 거 보니까. 사람이 그 사람 싫으면 끝이다. 짐승도 마찬가지이다. 안 맺어주길 잘했다. 엄마도 평생 고생만 하지 않았냐. 내가 쭈쭈처럼 단칼에 거절을 못 한 게 후회스럽다"라며 김승현 아버지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끝내 "그만해"라며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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