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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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이준호, 진실 아는 대가로 윤경호 변호 맡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4.21 22:28 / 기사수정 2019.04.21 22: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이준호가 윤경호의 변호를 맡게 됐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10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조기탁(윤경호)의 집 지하실 공간을 찾아냈다.

이날 최도현은 조기탁의 집 지하실에서 노선후 검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카메라 가방을 보게 됐다. 이어 기춘호가 있는 곳으로 향한 최도현은 기춘호에게 노선후 검사의 카메라를 내밀었고 "조기탁 집에서 찾았다. 메모리 카드는 없었다. 여사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으냐"라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도현은 조기탁을 잡기 위해 기춘호와 대책 회의에 나섰다. 그러던 중 최도현은 조기탁이 너무나도 빨리 자신들의 동향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에 주목했고,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기탁이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때문에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경선(송유현)의 집을 언급하여 "그곳은 아닐 것 같다"라는 말을 은근슬쩍 흘렸다.



반면, 경찰들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마음이 급해진 조기탁은 오회장의 수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한 후 조경선의 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미리 조기탁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기탁과 누군가가 조경선의 집으로 향하자 곧장 조경선의 집으로 들어섰고, 칼에 찔린 채 쓰러진 조기탁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기춘호는 조기탁의 변호인으로 과거 검사였던 인물이 선임되자 의구심을 떨추지 못했다. 이에 조기탁을 찾아간 최도현은 조기탁을 향해 "살인의 증거는 있고 감형은 없을 거다. 교살에 의한 살인이란 것을 증명하지 않는 이상은. 난 당신을 이용해서 진실을 찾을 거다. 노선후. 김선희. 고은주가 왜 죽었어야 했는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기탁은 " 최필수 준위가 왜 살인을 했는지.. 아... 왜 살인자가 되었어야 했는지. 내가 입을 여는 대가로 당신은 나한테 뭘 할 거냐. 변호를 맡을 거냐 말 거냐"라고 물었다. 조기탁의 말에 최도현은 분노하며 "한종구도 나한테 그랬다. 아버지에 대해 더 많은 진실을 말해줄 것 같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 아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아는 그 진실. 그것부터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조기탁은 동생 조경선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자 최도현을 불러 "당신이 찾겠다던 진실. 찾을 수 있느냐. 찾는다고 해도 그 새끼들 법정에 세울 자신 있느냐"라고 물었고, 최도현을 자신의 변호사로 선임했다. 이 일을 알게 된 기춘호는 최도현을 질책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 그러니까 그거 하지 말아라. 나랑 같이 지금처럼 같이 하자"라고 조기탁의 수임을 맡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최도현은 "노선후 검사. 당시 교통사고 처리됐고, 조기탁은 조직적으로 군에서 신분을 세탁했다. 한종구. 김선희. 경찰이 뭐든 제대로 수사한 것이 있었느냐. 변호사로써 할 수 있는 것을 하고자 하는 것뿐이다"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기춘호는 "그래서? 한종구를 변호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난 그 꼴 못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도현은 진여사를 불러 "조기탁의 변호를 맡는 조건으로 노선후 검사의 메모리 카드를 받았다. 변명 같겠지만 날 위한 일만은 아니다. 노선후 검사님도. 그리고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여사는 "난 의사였다. 심장외과 전문의. 의사는 어떤 환자가 오더라도 그 생명의 가치만을 보고 진료한다. 아무리 흉악한 살인범이라고 할지라도 변호는 필요하다. 변호사님은 변호사로서의 일을 하면 된다"라며 "내가 마지막으로 집도한 수술은 10년 전이었다. 그때 한 뇌사 환자의 심장이 공여됐고, 누군가는 그 심장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그 뇌사 환자가 내 아들이었다. 그 심장은 뭐라 하더냐"라고 물어 최도현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도현이 자신에게 심장을 준 이가 바로 노선후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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