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우리는 하나" '아는형님' 6년차 마마무의 美친 팀워크[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마마무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화사, 휘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데뷔 6년차가 됐다는 마마무는 남은 계약 기간을 묻는 질문에 "2년 정도 남았다. 정확히는 1년 반 정도"라고 답했다. 이수근이 "평생 갈 텐데 뭘 묻냐"고 재계약에 대해 묻자, 화사는 "그럼 그럼, 우리는 하나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사가 솔로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솔라는 "사람들은 개인이 잘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팀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문별은 "우리 팀이 혼자 나가서 솔로로 1등하는 게 대견하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마마무는 솔로 활동의 수입은 개인이 가져간다고 말했다. 

문별의 꿈은 부자였다. 가족들을 사랑해 팔에 타투까지 새겼다는 문별은 "부모님께 단독 주택을 지어주는 게 내 마지막 바람이다. 그러려면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철과 서장훈이 "지금도 가능하지 않나. 청담동 한 가운데 지으려고 하냐"고 짖궃게 묻자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엄마아빠가 자연을 좋아하신다"며 "그래서 엄마아빠가 아프지 않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나를 맞혀봐'에서 솔라는 자신이 잠결에 손으로 빗질을 해 문별이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는 "문별이 자고 있는 나를 깨웠는데 손에 머리가 걸려 있었다"며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털어놨다. 

문별은 솔라와 싸운 뒤 본인의 애완견 사진을 보낸다고 밝혔다. 문별은 "화해하고 싶은데 그냥 하기 민망하지 않나. 내가 키우는 웰시코기가 있다. 세 마리를 데려온 시기가 다 다른데 아기였을 때마다 때마침 언니랑 싸우게 됐다. '귀엽지?'라고 보내면 언니가 '너 나랑 화해하고 싶냐'고 한다. 그렇게 화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휘인은 살면서 창피하고 후회되는 순간으로 데뷔 전 남자친구와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휘인은 "만난 지 몇일 안 됐을 때였다. 옆에 오빠가 앉아 있었는데 웃을 때 활짝 웃었다. 그 오빠가 자꾸 내 이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헤어지고 나서 확인을 했는데 블루베리 씨가 겨의 교정기처럼 셀 수 없이 있었다"며 "오빠는 그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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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