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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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정형돈, 다음주 데프콘 라디오 섭외 약속 "철저한 갑을관계" 

기사입력 2019.04.19 16:21 / 기사수정 2019.04.19 16: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형돈이 데프콘의 동의 없이 라디오 섭외를 약속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개그맨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데프콘에 대해 "갑이 저고, 데프콘씨는 을이다. 저의 오더를 받고 움직인다. 철저한 갑을 관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리메이크 곡을 발표할 때도 정형돈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정형돈은 "프콘이형은 리메이크는 우리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나 이거 할 거야' 했고, 바로 곡을 만들었다. 프콘이 형은 좋은 게 토를 달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남창희가 "우리 라디오 나오라고 오더 내려주시면 안 되냐"고 묻자 "언제 나오라고 할까요?"라고 한 뒤 "다음주 목요일 야인시대 데프콘씨 특집 함께 하도록 하겠다. 시간까지 맞춰드리겠다. 다음주 4시 5분부터 여기에 기다리라고 하겠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남창희가 "데프콘씨 오시면 라이브 하나 부탁해도 되냐"고 묻자 "그럼요. 어떤 걸 할까요. DJ 분들이 원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할 수 있도록 오더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즉석에서 데프콘과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정형돈은 데프콘에게 "형 다음주 목요일에 KBS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 잡아놨다"고 했고, 데프콘은 "너 내 스케줄 알어? 나 있을 수도 있어. 너는 거기 있어?"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줬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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