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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오피셜 차트 석권…역사가 된 월드스타 [종합]

기사입력 2019.04.16 13: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이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 월드스타 방탄 소년단이 컴백 4일 만에 수많은 역사를 써내렸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 곡이다.

미국 빌보드는 15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열린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공개한 최신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앨범이 오는 18일까지 20만~22만 5,000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정상에 오른 것은  '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結 Answer' 이후 세 번째다.


미국뿐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오피셜 차트는 "방탄소년단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한국 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국내에서부터 예견됐다.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발표된 12일 오후 6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 트래픽이 몰리며 서버 오류가 생겼다. 멜론은 2시간가량 오류가 생겼고, 실시간 음원차트는 오후 8시가 되서야 발표됐다. 다음날인 13일에도 오후 2시 부터 1시간 15분 가량 모바일 앱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신곡은 '글로벌 톱 200'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수록곡들 역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7시 37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뮤직비디오 공개 후 37시간 37분 만에 기록한 것으로 전세계 최단시간 기록이다.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1억뷰 돌파 뮤직비도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새 앨범을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으로 넘어가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미국 NBC의 유명 프로그램인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한 방탄 소년단은 세계 최초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무대를 선보였다. 호스트 엠마 스톤이 방탄 소년단을 소개할 때부터 현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했고 방탄소년단도 이에 보답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날 SNL이 끝나는 시점에서 방송 광고에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 (BBMAs)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에 함께한 할시와 함께 무대를 꾸며낼 예정으로 2년 연속 퍼포머 참석이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에서의 프로모션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17일 귀국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아직 국내 언론과의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기도 전에 이처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어떤 말을 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미국 NBC·Will Heath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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