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오정연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오정연, 이석훈, 광희, 에이프릴 나은, 진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예전에 인터넷 기사를 보니까 굉장히 화제가 됐더라. 살이 찐 거로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라고 언급했다. 오정연은 "나도 그렇게 찐 줄 몰랐다. 두 달만에 11kg이 쪘더라"고 이야기했다. '많이 빠졌냐'는 김태균의 말에 "한 번 만져봐라"며 이영자의 손을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댔다. 이영자는 "뼈인데 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정연은 "11kg이 쪘을 때보다는 5kg 정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포츠 캐스터, 대학원생, 청소년 진로상담교사, 헬스트레이너 등 일 중독인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한 20대 여자가 출연했다.
오정연은 "한동안 삶의 의욕이 없을 때가 있었다. 우울한 삶을 살았다. 삶의 의욕을 되찾으면서 오토바이 면허증도 따고 DJ도 배우고 있다. 많이 경험하고 느껴야 할 것 같더라. 굉장히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일을 꾸준히 하는 법이 없고 자주 돈을 빌리는 40살 친오빠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동생도 등장했다.
이영자는 "오정연도 아나운서 때려치지 않았냐"고 물었다. KBS 아나운서로 근무하다 2015년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오정연은 "10년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오빠 분이 계속 도전하려는 건 그나마 괜찮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