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순재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순재가 출연했다.
대학 시절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약 60년을 연기한 이순재는 자신을 만든 인물로 '할아버지'를 꼽았다.
이순재는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성장해 오늘 날의 내가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에 대해서는 "중학교 1학년 때 월남을 해서 만나서 잔정이 없다. 용돈도 받은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직업을 선택할 때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순재는 또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 일은 상대방의 이해가 없이는 힘들다. 베드신, 키스신 다 해봤는데 직접적 이해가 안되면 어렵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열악하니까 안에서 내조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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