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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신현수, 어깨 부상으로 야구단 방출 '김예원 위로' [종합]

기사입력 2019.04.15 22:26 / 기사수정 2019.04.15 22: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신현수가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 됐다. 김예원이 그런 신현수를 위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차우식(김선호 분)은 라이브 카페에서 연주를 마쳤다. 한수연(문가영)은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차우식이 이를 소개해줬던 것.

차우식은 한수연과 함께 퇴근도 하게 됐다. 하지만 한수연은 이날 그릇을 깨트리는 등의 실수로 시무룩한 모습이었다. 한수연은 "하루 종일 실수만 하고. 난 진짜 왜 이 모양일까. 이번엔 진짜 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차우식은 "내일부터 잘하면 된다. 신경 쓰지 마"라고 다독였다.

한수연은 곧 호떡 앞에서 기분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호떡을 파는 아주머니는 두 사람에게 "커플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 말에 기분이 좋아진 차우식은 모든 호떡을 다 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집으로 돌아온 차우식은 이준기(이이경), 국기봉(신현수)에게 "출근도 하고 퇴근도 하고 같이 호떡도 먹고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실수가 잦은 한수연은 라이브 카페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다. 차우식은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라이브 카페 사장이 상가 세입자 생존권을 위한 시위에 참가해야 한다고 하자, 자신이 직접 다녀오겠다고 한 것. 이에 차우식은 한수연을 위해 3보 1배 시위는 물론 단식 투쟁, 혈서까지 쓰는 모습을 보였다.

단식 투쟁이 계속됐지만 시위에 진전은 없어 보였다. 이때 세입자들은 삭발을 제안했다. 눈치게임과 탕수육 게임을 통해 삭발을 할 사람 한 명이 선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차우식이었다. 차우식은 삭발에 앞서 라이브 카페 사장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때 라이브 카페에서는 한수연이 주방 일을 하다가 불을 내 아수라장이었다.

삭발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건물주가 임대료 인상을 철회했다. 차우식은 뒷머리에 구멍이 생긴 채로 집으로 돌아왔다. 한수연은 단식 투쟁을 한 차우식을 위해 직접 죽을 만들어줬다. 차우식은 우울해하던 모습과 달리 자신을 위해 죽을 만든 한수연의 마음에 기뻐했다. 다만 그 죽은 정말 맛이 없었다.



차유리(김예원)는 국기봉(신현수) 때문에 계속해서 병철(심형탁)을 만났다. 차유리는 국기봉에게 "웃음소리가 영 적응이 안 된다"며 "그나저나 너는 포크볼인가 뭔가 잘 배우고 있냐"고 했다. 국기봉은 "병철 선배 덕에 많이 좋아졌다"고 뿌듯해했다.

차유리는 병철을 또 한 번 만났다. 차유리는 병철에게 "기봉이는 포크볼 잘 배우고 있냐"고 물었다. 병철은 "모르겠다. 워낙 머리가 나쁜 애라"고 했고, 차유리는 "그래도 잘 가르쳐달라"고 했다.

병철은 웃음소리에 이어 딸꾹질 소리, 재채기 소리 등 다양하게 이상한 소리를 냈다. 차유리는 경악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유리는 "1군 테스트가 다시 잡혔다"는 국기봉의 이야기를 듣고 헤어질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병철은 자신이 인수한 레스토랑을 보여주며 "여기 주방을 유리 씨가 맡아주면 좋겠다"고 말해 차유리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차유리는 메인 셰프 제안을 수락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국기봉은 1군 테스트 전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차유리에게 "테스트받으려니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차유리는 "너 이번에 꼭 1군 간다"고 응원해줬다. 또 국기봉은 "병철 선배 레스토랑 주방을 맡기로 했다며. 아무튼 셰프된 거 축하한다"면서 "누나 덕에 1군 테스트받을 수 있게 된 거다. 내가 1군 가서 연봉 많이 받으면 식당 차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테스트 당일, 차유리는 국기봉을 위해 특제 드링크를 만들어 선물했다. 국기봉은 그때 자신의 어깨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1군 테스트에 임하기 전, 국기봉은 어깨가 망가진 것을 알았다. 그는 "할 수 있다"며 매달렸지만 결국 깁스를 한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차유리는 병철의 레스토랑 주방을 청소하며 오픈을 기다렸다. 차유리는 병철에게서 국기봉의 방출 소식을 들었다. 병철은 "부상 당한 곳이 재발했다"며 "자기가 자기 무덤을 판 거다"라고 국기봉을 험담했다. 차유리는 "당신이 기봉이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니가 그러고도 선배냐.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마"라고 뒤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차유리는 국기봉에게 "너 괜찮냐"고 물었다. 국기봉은 "어쩔 수 없다. 재활하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아깝다. 차라리 잘됐다. 야구 너무 오 래해서 지겨웠는데 그만할 때도 됐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국기봉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나 이제 어떡하냐. 나 이제 야구 못한대. 다시는 야구 못한대. 나 이제 어떻게 살아. 나 이제 어떡해"라고 오열했다. 차유리는 그런 국기봉을 꼭 안아주며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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