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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2승+샌즈 2타점' 키움 2연승, 한화 4연패

기사입력 2019.04.13 20:18 / 기사수정 2019.04.13 20: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게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10승(8패)에 도달했고, 2연승으로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7승11패를 마크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안정적인 투구로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2승을 올렸다. 최원태에 이어 윤영삼과 이영준, 조덕길,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샌즈가 2안타 2타점, 장영석이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이정후는 2안타 1볼넷으로 2득점을 올렸다.

한화에서는 선발 김민우가 4⅔이닝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범수와 서균이 각각 1⅓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우람이 올라와 구위를 점검했다. 2피안타를 허용했으나 8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안타, 양성우와 변우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키움이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2회까지만 5점을 몰아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이정후가 우전 2루타로 출루, 박병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샌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박병호와 샌즈도 각각 장영석과 허정협의 안타에 들어오면서 1회 3-0을 만들었다.

2회에는 이정후와 서건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샌즈의 좌전안타와 장영석의 내야안타 때 홈인해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이후 2사 만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원태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윤영삼에 이어 등판한 키움의 세 번째 투수 이영준에게 정은원이 3루타를 터뜨렸고, 노시환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전날 2회 3득점 이후 15이닝 만의 득점이었다. 한화는 9회 조덕길을 상대로 오선진과 변우혁, 지성준의 연속 안타 후 정은원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아냈으나 조상우가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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