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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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종 타깃은 최원영이었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2 06:45 / 기사수정 2019.04.12 00: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궁민이 노리는 최종 타깃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15, 16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특별사동을 장악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공식적으로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임명되자 만반의 준비 후 특별사동으로 갔다. 선민식(김병철)이 관리해온 VIP 수감자들이 있는 곳이었다.

나이제는 한소금(권나라)의 도움으로 VIP 수감자들의 정신과 감정 결과를 파악하고 들어갔지만 전 국정원장 안진철(이재용)의 방해로 체면이 구겨졌다.

나이제는 안진철에게 "특별사동 꼭 장악해야 하는데. 그래서 원장님을 여기서 내보내야할 거 같다"라고 하더니 의문의 주사를 놨다. 안진철은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나이제는 자신을 방해하는 안진철을 교도소 밖으로 내보내면서까지 특별사동을 장악해 VIP 수감자들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이재준에게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알고 보니 과거 나이제의 인생을 허위진단서로 끝장나게 만들었던 건 선민식이 아니라 이재준이었다.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나이제가 정민제 의원을 만난 사실을 알리며 "허위진단서로 저격했던 게 제가 아니라 본부장님이란 걸 알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나이제는 이재준의 실체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듯했다. 나이제는 모이라(진희경)가 이재환(박은석)의 형 집행정지를 얘기하자 "절 저격한 배후가 누군지 알게 되면 내보내드리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모이라는 나이제의 태도에서 그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실제로는 배후가 누구인지 눈치 챘다는 것을 느꼈다.

나이제는 한소금(권나라)의 동생 한빛(려운) 실종 사건에 이재준이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한빛의 화상진료 영상에 등장한 이재준이 한소금을 언급하며 한빛을 협박했던 것. 

나이제의 목표물이 이재환, 선민식을 거쳐 그보다 더 센 태강그룹 본부장 이재준으로 드러나면서 수 싸움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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