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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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수사 촉구"…박유천, 마약 의혹 입건→팬들 성명서 두고 설왕설래 [종합]

기사입력 2019.04.11 16:18 / 기사수정 2019.04.11 16:1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1일 디씨인사이트 박유천 갤러리에 박유천 지지 성명서가 게재됐다.

일부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 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입니다"라며 박유천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

이어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지지 응원글을 올리며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준 박유천의 여정이 결코 외롭지 않도록 앞으로도 우리는 그와 함께 길을 걸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박유천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충분히 마음이 전달될 것 같은데"라며 성명서 발표에 대해 찬성의 뜻을 보내는 팬들이 있는 반면에 또 다른 다수의 팬들은 반대를 표했다.

특히 "나만 좋으면 됐어 하는 이기적 팬심이냐", "진짜 팬이라면 이글 삭제해줘", "왜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는데 글 부터 올리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의 성명서 발표가 '긁어 부스럼'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이에 앞서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는 과거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특히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 A씨가 박유천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하며 고통을 참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그런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음은 박유천 갤러리 성명서 전문.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지지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 박유천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합니다.

2,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는 지양하길 바라며,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길 바랍니다.

3,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19년 4월 11일
박유천 갤러리 일동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유천 갤러리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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