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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덕질 중 김재욱과 갈등→악연으로 '재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1 01:2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박민영과 김재욱이 악연으로 재회했다.

10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회에서는 큐레이터와 아이돌 덕후로 완벽한 이중생활의 삶을 살고 있는 성덕미(박민영 분)와 뛰어난 안목을 가진 미술관 관장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는 채움 미술관의 완벽한 큐레이터로 등장했다. 그런 그녀가 퇴근 후에 달려간 곳은 아이돌 '화이트오션'의 공연장이었다. 성덕미는 화이트오션 멤버 차시안(정제원)의 홈마로 변신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또 공연장에서는 차시안이 던진 물병을 받아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덕미는 해외 출장으로 찾은 중국의 한 경매장에서 라이언 골드와 첫 만남을 가졌다. 성덕미는 정제원을 닮은 라이언 골드를 뚫어지게 쳐다보기 시작했고, 이에 라이언 골드는 "1987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섬세한 선과 조화로운 이목구비, 완벽한 비율이 특징이다.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갖고 싶냐"라며 "갖고 싶어 하는 줄 알았다. 하도 쳐다봐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성덕미는 "또라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성덕미는 차시안이 좋아한다고 말한 '이솔' 작가의 작품을 발견하고 경매에 참여했다. 이를 구매하러 온 라이언 골드도 경쟁을 펼쳤고, 결국 라이언 골드가 낙찰을 받게 됐다.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를 쫓아가 "나에게 양보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라이언 골드는 냉정하게 돌아섰다.



한국에 돌아간 성덕미는 채움 미술관 관장 엄소혜(김선영)의 비자금 사건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 채움 미술관을 그만두려 했지만, 자신을 후임 관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엄소혜의 말에 생각을 다시 고쳤다.

이후 성덕미는 차시안의 귀국 현장을 찍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사다리를 동원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때마침 차시안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라이언 골드가 차시안을 가로막았다. 이후 라이언 골드는 차시안을 향해 달리는 팬들에게 휩쓸렸고, 사다리를 타고 있는 성덕미와 부딪혔다.

성덕미는 넘어지면서 라이언 골드의 옷을 찢었다. 이에 라이언 골드는 "날 깔고 앉고 내 옷을 찢은 사람"이라며 "고작 저런 자식 찍기에는 카메라가 고성능인 거 같다"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성덕미는 "잘못은 내가 했는데 왜 시안이한테 그러냐"라고 말했다. 이후 성덕미는 자신의 마스크를 벗기려 하는 라이언 골드에게 "안된다"라고 소리치며 도망갔다. 이후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가 흘리고 간 지갑을 발견했다.

관장의 꿈에 부풀어 있던 성덕미는 채움 미술관의 후임 관장이 외국인이라는 소식에 좌절했다. 이에 미술관을 그만두려 결심했고, 이후 성덕미는 새로운 관장으로 부임한 라이언 골드와 마주치며 악연으로 재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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