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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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논란' 동신대 측 "윤두준 학위취소? 소송 검토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4.10 15:08 / 기사수정 2019.04.10 15: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학사 특혜 의혹을 받았던 그룹 하이라이트(전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등에 대한 학위가 취소됐다.

교육부는 최근 동신대학교 측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와 관련, 동신대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기각이 됐지만 이에 불복할 경우 90일 내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현재 학교 측에서 소송 등의 추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도록 법적인 검토를 포함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동신대 측이 연예인들을 상대로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 조사 결과 동신대 측은 일부 연예인이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도 학점과 학위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당시 동신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했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월 동신대는 교육부에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징계 대상자들의 징계 취소, 기관경고 처분 취소 이의신청을 요청한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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