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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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아라, 정일우 몰래 궁녀 됐다 '눈물 고백'

기사입력 2019.04.08 2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고아라가 남기애의 도움으로 궁녀가 됐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33회에서는 여지(고아라 분)가 궁녀가 되어 궐에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홍(박지연)은 여지를 인원왕후(남기애)에게 데려갔다. 인원왕후는 "귀한 눈을 가졌구나. 깊고 맑아. 궐에서 살다 보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기지. 하 상궁이나 너나 세제의 곁에는 좋은 이들이 많았구나. 내 너를 대비전의 나인으로 삼으마. 내 명이라면 절차를 생략하고도 입궐할 수 있으니"라며 허락했다.

특히 인원왕후는 "궐은 어디서 어떤 비수가 날아와 목을 조일지 모르는 비정한 곳이다. 부디 이곳에서 네 바람대로 세제의 곁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거라. 나 역시 할 수 있는 한 도울 것이니"라며 당부했다. 여지는 "명심하겠습니. 마마.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약속했다.

또 여지는 연잉군 이금(정일우)에게 궁녀가 됐다는 사실을 숨겼다. 여지는 연잉군 이금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고, "말씀을 따르지 못해 송구합니다. 저하. 저 역시 이런 채로도 좋은 걸요. 저하의 곁에서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것만으로도"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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