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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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최명길, 과거 김소연 버리고 홍종현 키웠나 '궁금↑' [종합]

기사입력 2019.04.06 21:12 / 기사수정 2019.04.06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6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9회·10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자신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인숙을 보고 활짝 미소 지었다. 전인숙은 "집은 어때? 그동안 사서 고생한 거 이제는 그만해도 될 거 같아서 이 정도로 준비했다. 위치도 회사에서 가까워서 좋고 사생활 보호도 잘 되고. 가구는 조금 더 채워 넣어야 되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태주는 "아니요. 됐어요. 이걸로 충분해요. 어머니. 정말이에요. 대신에 저 한 번만 안아볼게요"라며 손을 잡았고, 전인숙을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더 나아가 전인숙은 "강 부장 깐깐하다던데"라며 강미리를 언급했고, 한태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헛기침을 했다. 한태주는 "배울 게 많은 분이에요"라며 말했고, 전인숙은 "하긴 강 부장 유능하다고 윗선에서 칭찬 많이 하더라만. 힘든 일 있으면 나하고 상의해"라며 당부했다.

또 강미리는 악몽을 꾼 탓에 잠에서 깼다. 강미리는 꿈속에서 어린아이였고, 전인숙이 자신을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이는 강미리가 전인숙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암시한 대목. 게다가 강미리는 정다빈(주예림)을 돌보던 중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기억 속에서 "엄마. 같이 가요. 버리지 마"라며 애원했다.



특히 강미리와 한태주는 사사건건 부딪혔다. 강미리는 팀원들에게 전인숙의 결정으로 마케팅부에서 준비한 프로젝트가 기획부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한태주는 "제 생각에는 대표님 판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 마케팅부에서 추진하는 것보다 기획부가 추진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부서 이익으로 보자면 마케팅부가 손해지만 회사 전체의 이익으로 보자면 기획부가 하는 게 훨씬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판단했다.

결국 강미리는 "그걸 몰라서 우리가 이 기획안을 준비했어요? 그걸 몰라서 내가 이 기획안을 준비했냐고요. 한태주 씨는 앞으로 내가 직접 컨트롤합니다. 한태주 너, 이제부터 내 밑으로 들어와. 넌 이제부터 내가 직접 관리하겠어"라며 선전포고했다.

이후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일부러 심부름을 시키며 기선제압을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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