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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수녀 백지원, 전설의 타짜였다…김남길과 출동 [종합]

기사입력 2019.04.05 23: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열혈사제' 백지원이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남길과 타짜로 다시 나섰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0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 박경선(이하늬)이 라이징 문 실소유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구담구 카르텔에게 또 당한 김해일과 박경선. 이제 라이징문 실소유주에 대한 증거를 찾는 방법밖엔 없었다. 김해일은 "애매한 승리는 확실한 패배의 원인이 되는 법. 더 늦기 전에 남 사장 무너뜨려야 해"라고 밝혔다.

관계도를 뚫어지게 보던 박경선은 "진짜 회계 문서를 털어야 한다"라며 라이징문 담당 회계 법인부터 알아보라고 했다. 김해일, 구대영은 하와이로 가려던 라이징문 담당 회계사를 찾아냈다. 하지만 회계사는 장부를 뺏겼다고 밝혔다. 도박장 담보로 내놓았다고. 황철범도 장부를 찾으러 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구대영, 김해일은 새 하우스를 찾아갔다. 타짜계의 전설, 순천 오광두가 있었다. 순천 오광두는 "룰이 있다"라며 정 물건을 찾고 싶으면 자신을 이기라고 했다. 김인경(백지원)은 김해일에게 그의 이름을 듣고 표정이 굳어졌다. 김인경은 타짜 '평택 십미호'로, 과거 사기도박을 하다 칼에 찔려 죽은 청년의 누나이기도 했다.

과거 전설의 세 타짜는 마지막 한판을 벌였고, 십미호가 승리한 후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김인경은 김해일에게 "솔직히 제가 오광두 상대했으면 하시죠. 저도 그러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동생은 누나 따라 타짜 되겠다고 도박판 기울이다 그렇게 된 거다. 제가 오광두를 이긴 날, 오광두 부하들이 동생을 죽였다"라고 밝혔다.

김해일은 김인경의 뜻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김인경이 나서지 않을까봐 초조해했다. 그러던 중 '비광' 차림의 남자가 나타났고, 김인경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김인경은 원장수녀에게 "올바른 세상이 걸린 일이다. 알량한 재능이지만, 좋은 세상이 열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인경과 김해일, 한성규(전성우)는 황철범과 오광두 앞에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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