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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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7K 무실점' 문승원의 호투, 더 이상 놀랍지 않다

기사입력 2019.04.03 20:36 / 기사수정 2019.04.03 20:3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SK에서는 다섯 번째 선발이지만, 문승원은 이제 그 누구도 물음표를 달지 못할 만큼 제 역할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

문승원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첫 등판이었던 L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문승원은 이날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98개.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이 원하는대로 포수 미트에 꽂혔다. 타선의 지원이 야속할 뿐이었다.

문승원은 1회 선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손아섭과 전준우, 이대호를 모두 외야 뜬공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채태인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뒤 한동민 삼진, 아수아헤 유격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에도 김준태, 전병우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문승원은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4회 좌익수 배영섭의 아쉬운 타구 판단으로 전준우에게 2루를 허용했으나 이대호 2루수 뜬공 뒤 채태인, 한동희에게 삼진을 잡아냈다.

문승원은 5회 아수아헤, 김준태에게도 탈삼진을 올리며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병우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닝 종료. 6회에는 민병헌의 안타와 이대호 고의4구, 채태인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신본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득점이 나지 않으며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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