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국민여러분' 최시원이 졸지에 영웅이 된 가운데, 김민정이 최시원을 국회의원으로 점찍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4회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 때문에 피곤해진 김미영(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후자(김민정)는 마 실장(정성호)을 협박해 양정국을 죽이러 향했다. 김미영도 양정국 사기단을 잡기 위해 출동한 상황. 하지만 마 실장의 말을 이상하게 생각한 양정국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바로 상황을 정리하고 도망쳤다.
박후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양정국은 박후자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지나가던 남자를 때리기 시작했다. 경찰차를 본 양정국은 "사람 살려"라고 소리쳤고, 다행히 박후자 부하들은 양정국에게서 떨어졌다. 형사들이 다가오자 양정국은 붙잡아가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형사는 오히려 양정국에게 고맙다고 했다. 양정국이 얼떨결에 동북부 연쇄 살인범을 잡은 것.
이는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양정국은 '용감한 시민상'까지 받았다. 양정국이 어느 곳에 가나 사람들이 알아봤다. 박후자 부하들은 계속 양정국을 따라다녔지만, 사람들 때문에 기회 보기가 쉽지 않았다. 박후자는 "그러니까 그때 죽였어야지. 알아서 잘 죽이세요"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박후자는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법안을 통과시키려 애썼다. 딱 1석이 모자른 상황. 박후자는 재보궐 선거에 나올 후보들을 물색했다. 박후자는 서원갑 국민당 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나오는 한상진(태인호)을 만났다. 박후자는 "저희 손 들어주시면 의원님 평생 서포트해드리겠다"라고 했지만, 한상진은 지킬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한상진을 뒤로하고 나온 박후자는 양정국이 또 선행했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양정국이 또 사람들 등쌀에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를 구한 것. 박후자는 양정국을 국회의원으로 원한다는 시민의 인터뷰를 보고 결심했다. 박후자는 "말 잘 듣는 애 데려다가 우리가 만들자. 국회의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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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