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가 출연한 SBS 드라마 '배가본드'가 당초 예정됐던 5월이 아닌, 하반기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2일 SBS 측은 현재 방송 중인 수목드라마 '빅이슈' 후속작으로 '절대그이'가 편성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촬영을 마친 '절대그이'가 5월 방송된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당초 '빅이슈' 후속으로 예정됐던 '배가본드'의 편성 연기에 대한 내용도 밝혀졌다.
'배가본드' 관계자들에 따르면 넷플릭스 편성 등과 관련한 조율 과정에서 방송 일정을 미루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현재까지 편성 연기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배가본드'는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으로 히트를 기록한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및 정경순 작가가 다시 만나 힘을 모았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주인공이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첩보물 드라마로, 이승기와 배수지가 각각 스턴트맨 차달건 역과 국정원의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지난 해 6월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했으며, 2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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