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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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3' 박나래·제작진, '고딩농부' 한태웅에 감탄한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01 16:54 / 기사수정 2019.04.01 15: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한태웅의 신념이 '풀뜯소3'를 놀라게 했다.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이하 '풀뜯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나래, 양세찬, 한태웅, 엄진석 PD가 참석했다.

'풀뜯소3'는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전국 청년 농부와 어부를 만나며 시골을 지킬 새로운 방법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 1,2에 이어 다시 한 번 돌아온 '풀뜯소'. 시즌1에서는 농촌의 봄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시즌2 가을편에서는 추수와 품앗이를 다루기도 했던 터. 돌아온 세 번째 시즌에서는 도시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시골을 지키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풀뜯소3' 멤버들. 이들은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청년 농부와 어부를 찾아 시골을 지킬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고딩농부 한태웅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만나며, 대농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예정이다.

이날 엄진석 PD는 '풀뜯소3'의 기획의도에 대해 "기존에는 태웅이네 집에서 농사를 짓는 콘셉트였다. 농사가 1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해서 수확까지 보여줬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이 되면서 전국에 있는 또 다른 태웅이를 보고 싶었다. 또한 태웅이가 그들과 만나 소통하고, 1차 산업을 이뤄가는 친구들과 만나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차별화 된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이제는 중딩농부에서 고딩농부가 된 한태웅은 "소도 늘었고 논도 늘었다"고 변한 삶을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경험도 쌓았다. 향후 성실한 농업인이 되는데 뒷받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에 있는, 자신과 닮은 사람들을 만난 한태웅은 "서로 소통하면서 농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어촌에 갔을 때는 바다에서 어떻게 잠수해야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와 엄진석 PD는 한태웅의 남다른 신념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는 "시즌2에서도 '태웅이가 방송 출연을 하면서 연예인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 섞인 말도 있었다.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 태웅이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신념을 가지고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나래는 "태웅이는 여기를 더 부흥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어린나이지만 이렇게 본인 일을 사랑하고 끝까지 밀고가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박수를 보냈다.

엄진석 PD 역시 시즌3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한태웅을 꼽았다. 엄 PD는 "태웅이가 신념이 굉장히 곧다. 출연진들이 힘들지만 태웅이와 열심히 농사를 짓는 부분에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힘을 얻었다"고 감탄했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거쳐오면서 한태웅은 일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깊어진 듯 했다. 1년 농사를 완성시킨 후 이제는 전국구로 뻗어나가게 된 '풀 뜯어먹는 소리'. 전국의 청년 농·어부를 만난 한태웅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풀뜯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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