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유영이 코믹한 분위기의 ‘국민 여러분’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유영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서 "김미영은 경찰이고 한때는 일진이었다. 경찰의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나도 저런 경찰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강력계 형사가 된다. 어린 나이에 팀장까지 단다. 일을 가장 사랑하고 에너지가 항상 넘치고 직선적이고 솔직한 당당한 여성이다"라며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유영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김미영이라는 인물이 엄청 코믹한 캐릭터는 아니다. 상황과 행동이 웃긴 거지 내가 나서서 코믹한 연기를 하는 건 아니어서 큰 부담은 없다. 단막극으로 밝은 역할을 해봤다. 내게 좋은 영향을 주더라. 하면서도 너무 재밌어서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도 에너지를 발산하는 캐릭터여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이유영은 얼떨결에 사기꾼과 결혼한 열혈 경찰 김미영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사채업계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 딸 박후자로 분한다. 태인호는 정치계에 갓 입문한 정치 신인 한상진 역에 캐스팅됐다.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태인호, 김의성, 양동근, 전석호, 김종구,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OCN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의 KBS 2TV 첫 진출작이다.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가 연출한다. 4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