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6' 환희X린, 티격태격→완벽화음까지…15년지기의 맹활약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환희와 린이 15년지기 절친 케미로 맹활약했다.

29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이하 '너목보6')에는 환희와 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요계에 소문난 남사친-여사친으로 알려진 환희와 린. 린은 환희와 우정에 대해 "15년이 넘은 것 같다. 데뷔 초부터 알고 지냈다"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환희 역시 "굉장히 오래된 친구"라며 돈독한 사이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이미 각각 '너목보'에 출연한 적 있는 두 사람은 시작부터 절친 케미가 아니라 티격태격하며 의견 충돌을 보였다.

1단계에서 미스터리 싱어를 찾는 과정에서 의견차이를 보인 것. 환희를 보던 린은 "얘는 촉이 안 좋다"라고 폭로하는 것은 물론, 미스터리 싱어 선정을 놓고 "진짜 안맞네"라고 투덜대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고민 끝에 4번 미스터리 싱어 '뉴욕 팝페라 요정'을 선정했지만, 4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였다. 3번 미스터리 싱어가 음치라고 주장했던 환희는 "내가 아니라고 했지 않냐"고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음치 찾기에서 린은 환희의 선택에 맡겼다. 린은 "제가 저번 단계에서 틀려서, 이번에는 환희씨에게 맡겼다"라고 했으며, 환희는 3번과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3번 미스터리 싱어는 능력자였다.

이렇게 최종 라운드까지 가면서 두 사람은 계속해서 의견 충돌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환희와 린의 촉은 빛을 발했다. 6번 미스터리 싱어를 능력자로 선정하기에 성공한 것. 환희와 린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했고 두 사람은 능력자 최설아와 함께 환상의 듀엣을 펼쳤다.

이날 15년 차 여사친-남사친으로 등장한 환희와 린. 오랜 친구사이였던 만큼 허물없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지만, 마지막 듀엣 무대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두 사람의 완벽한 활약이 빛난 시간이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