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3월 29일 금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레일리) - (윌슨) LG 트윈스
2연패를 안고 온 두 팀이 잠실에서 만난다. 홈 개막전을 치르는 LG는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내세운다. 23일 KIA전 7이닝 무실점 첫 승을 거뒀던 윌슨은 지난 시즌 롯데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지난해 레일리는 LG전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78로 강했다. 'LG 킬러'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 ▶ NC 다이노스 (버틀러) - (서폴드) 한화 이글스
KT 3연전을 싹쓸이 한 NC와 2연패로 주춤한 한화가 만난다. 두 선발 모두 올 시즌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새 얼굴들이다. NC는 개막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던 1선발 에디 버틀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 서폴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두산 상대 데뷔전을 마쳤다. 한화는 서폴드가 '연패 스토퍼'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고척 ▶ SK 와이번스 (김광현) -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달궜던 두 팀이 만난다. SK는 부동의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운다. 23일 KT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웠지만, 지난해 키움전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4였다. 키움 1선발 브리검은 개막전에서 롯데 상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SK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이었다.
대구 ▶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 (맥과이어) 삼성 라이온즈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탄 두산과 삼성이 대구에서 맞붙는다. 린드블럼은 첫 경기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9피안타 3사사구로 투구 내용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 홈 개막전 선발로 내서는 맥과이어는 '반전투'가 필요하다. NC를 상대했던 개막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3홈런) 5볼넷 7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다. 1선발 낙점의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수원 ▶ KIA 타이거즈 (양현종) - (쿠에바스) KT 위즈
개막 연패에서 벗어난 KIA와 5연패에 빠진 KT가 수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LG전 당새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던 양현종이다. 지난 시즌 KT를 상대한 3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시즌 첫 승을 아직 신고하지 못한 KT. 때문에 쿠에바스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23일 SK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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