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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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힐링 로코의 힘…이동욱·유인나 빛나는 호흡 속 종영

기사입력 2019.03.29 08:15 / 기사수정 2019.03.29 08: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가 지난 28일 방송된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진심이 닿다' 16화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이 닿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지며 엔딩을 맞았다.

오진심의 열혈팬 연준규(오정세)의 질투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생방송 중인 오진심과 전화 연결을 하게 된 권정록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 설렘과 감동을 자아냈다.

해외 로케로 한 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은 애정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오진심의 스캔들이 터졌고 오진심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에게 밝혔다.

드라마 방영이 끝난 후 연기획 10주년 파티에 권정록은 오진심의 남자친구 자격으로 참석했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모두에게 공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 김세원(이상우)은 유여름(손성윤)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유여름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윤혁(심형탁)과 단문희(박경혜)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고 불타는 사랑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베테랑 비서 양은지(장소연)는 감성 사무장 이두섭(박지환)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연기획 10주년 파티에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남겼다.

'진심이 닿다'는 박준화 감독의 연출력부터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은 이동욱, 유인나의 현실 조화와 이상우,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장소연, 박지환, 이준혁, 오의식, 박경혜 등의 빛나는 활약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유쾌함을 안겼다.

이동욱은 로펌의 에이스인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이동욱은 권정록의 빈틈을 반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했고 '모태솔록(모태솔로+정록)', '다정록(다정+정록)' 등 캐릭터 맞춤 별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유인나는 러블리한 직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선택까지 고민을 거듭했고 캐릭터 맞춤 스타일링으로 오진심 캐릭터의 사랑스런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회생활 초보자인 오진심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했다. 또 권정록에게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 이동욱-유인나의 호흡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는 오는 4월 10일 '그녀의 사생활'이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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