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지난 27일, 직장인들로 붐비는 광화문 광장에 ‘회사 가기 싫어’ 9명의 배우들이 떴다. 4월 9일 첫 방송을 기념해 ‘회사 가기 싫어’ 팀에서 깜짝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
KBS 2TV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 서혜원, 박세원, 심진혁이 시민들과 함께한 뜨거웠던 프로모션 현장을 공개했다.
김동완 등 한다스 군단의 총 출동만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심상치 않은 대열로 등장한 배우들이 갑자기 시작된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다. 경쾌한 음악과 칼 군무 동작에 현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 날 배우들이 췄던 춤은 극중 사장님이 광고를 보다 필 꽂혀서 갑자기 만든, 출근시간 10분 전에 반드시 춰야하는 한다스 직원들의 공공의 적인 ‘한다스 체조’. 깜짝 무대를 위해 밤낮없이 연습한 배우들의 노력에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프로모션의 콘셉트는 ‘한다스 영업기획부 체육대회’. 극중 초고속 승진의 전설을 쓴 한다스 문고 에이스 강백호 역을 맡은 김동완부터 막내 신입사원 노지원 역의 김관수까지 드라마와 캐릭터 소개를 마친 뒤 현장에 온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한다스 체조’의 공식 홍보 대사 김동완이 안무 동작을 설명한 뒤 관객들을 무대에 불러 함께 추기도 하고,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만큼 직장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끝인사에서는 시청률 공약도 잊지 않았다. 김동완이 공약한 시청률은 6%. 달성시 다시 시민들과 만날 약속을 하며 즐거웠던 1시간여의 프로모션이 끝이 났다. 현장 영상은 V LIVE 'KBS 드라마'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수많은 직장인과 시민들 앞에서 선보인 첫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회사 가기 싫어’가 이 분위기를 드라마 성공으로까지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회사 가기 싫어’는 4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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