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이즈원 최예나가 마피아라니,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23일 방송한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진짜 마피아의 정체가 밝혀졌다.
앞선 방송을 통해 세븐틴 승관이 마피아, 정형돈은 모범수로 드러난 가운데 마피아를 찾기 위한 여정이 계속됐다. JB는 수상한 말투와 모습으로 내내 의심을 샀고, 김종민은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마피아로 의심을 받았다.
결국 세 번째 마피아 의심자는 김종민이었고, 그는 실제로 마피아였다. 그림 페널티에서 헤맨 것이 마피아로 몰린 결정적 이유였다. 이어 계속되는 게임 후 JB와 이상엽으로 범위를 좁혔다. 심화 심문을 할 수 있게 된 정직반은 가장 의심받는 JB를 데려다가 질문 공세를 퍼부었고, 이후 이들은 JB가 아닌 이상엽을 다른 마피아로 의심했다.
JB와 이상엽 모두 모범수만 아는 제시어를 이해한 듯한 모습이 혼란을 주는 가운데, 결국 투표 끝에 결국 이상엽이 마피아로 몰렸다. 이상연은 아쉽고 억울해했다. 그는 마피아가 아니었고, 끝내 마지막 마피아 1명을 찾지 못하면서 마피아팀이 영치금 900만원을 획득하게 됐다.
마피아의 정체는 다름아닌 정직반에 숨어있었던 최예나였다. 최예나는 개인 대결에서 선전하며 추가 투표권을 얻어냈고, 매 게임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같은 정직반인 이수근과 장도연, 황제성의 마음을 훔쳤다. 제시어도 그림 페널티로 추측해냈다. 이들이 최예나에게 신뢰를 갖기 시작하자 마피아 게임은 어렵지 않았다. 가끔 최예나가 위기에 처하더라도 팀원들이 그를 감싸며 마피아가 아닐 것이라고 대신 항변해준 것.
자칫 금방 티가 날 수도 있었지만 최예나는 비교적 자연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마피아로 활약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