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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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2', 강기영 상금 획득 실패하며 아쉬운 종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3 07:25 / 기사수정 2019.03.23 00: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미추리2'가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마지막 우승자가 될 수 있었던 강기영은 다른 멤버들에게 검거되며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다만 상금은 멤버들의 이름으로 기부되며 유종의 미를 맞았다.

22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 시즌2'에서 멤버들은 저녁 식사 준비를 뒤로하고 힌트 찾기에 나섰다. 양세형은 힌트를 찾고 있던 중 장도연을 만났고,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공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양세형은 장도연이 평소와 다름을 느꼈다.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천만 원을 숨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네가 만약에 숨긴 사람이라면...그치? 너도 힘들겠지?"라고 말하면서 표정을 살폈다. 이에 장도연은 웃으며 "나 아니야"라고 부인했지만, 장도연은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맞았다.

저녁 식사, 그리고 힌트 획득 게임이 모두 끝난 뒤 멤버들은 각자 흩어져 천만 원이 숨겨진 장소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멤버들은 별다른 소득이 없어 보였다. 모두 취침을 준비하던 중 손담비가 밖으로 나가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손담비는 여자 멤버들과 함께 남자방으로 향해 "천만 원을 누군가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평상을 찾아봤는데 테이프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는 것. 씻고 돌아온 장도연은 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후 양세형이 돌아와 상황을 알게 됐다. 다만 양세형은 의문을 품었다. 양세형은 "화장실 앞에서 씻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담비 누나가 밖에서 들어와서 방으로 향하더라. 천만 원이 사라졌다는 얘기 없이 그냥 들어갔다. 진즉에 찾아놓고 나한테 보여주기 위해 나갔다 온 것 같다"고 추리했다.



다음 날, 미추리에서 마지막 날이 밝았다.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장도연임을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탄식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를 이어갔다.

장도연은 "숨긴 사람으로서 가장 의심이 가는 사람은 강기영"이라며 "평상 쪽을 주의 깊게 관찰했는데 기영 오빠가 굉장히 오랜 시간 있더라. 이 오빠가 어디만 갔다 오면 앉아 있고 이러더라. 입간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손나은도 장도연과 마찬가지로 강기영을 의심했다. 반면 강기영은 손담비를 의심했다.

범인이 몇 명인지 몰라 추리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그 주인공은 한 명이라고 말했다. 미추리 시즌2 사상 최초로 단 한 명만 천만 원을 찾은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최종 투표에 나섰다. 최종 투표 결과 강기영이 천만 원을 가져간 사람으로 지목됐다. 강기영은 "뭐 으레 의심받았고"라고 말하는데 양세형은 갑작스레 대놓고 기쁨을 즐겼다.

하지만 강기영은 돈을 찾은 주인공이 맞았다. 강기영은 털썩 주저앉았다. 강기영은 이미 저녁 식사 시간 이전에 정답을 알았다. 식사 준비 시간에 물병 뚜껑을 떨어뜨렸고, 이를 줍는 척하면서 평상 밑의 천만 원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저녁 추리 시간에 몰래 평상에 접근해 천만 원을 획득한 것. 강기영은 아쉽게 검거되며 천만 원 획득에 실패했으나, 이는 멤버들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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