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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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닥터 프리즈너' 천사 의사 → 악마로 흑화…남궁민이 다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1 06:53 / 기사수정 2019.03.21 01: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남궁민이 '닥터 프리즈너'의 첫방을 이끌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1, 2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이 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오정희(김정난)에게 형집행정지를 받게 해주는 대가로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공개채용 추천서를 요구했다.

나이제가 유전병의 증상을 이용, 허위진단서로 오정희의 형집행정지를 받게 한 뒤 서서울 교도소로 들어가려는 이유는 이재환(박은석) 때문이었다.

나이제는 3년 전만 해도 태강병원 응급의학과의 에이스 닥터였다. 나이제는 돈이 되는 환자들은 제쳐두고 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돈까지 끌어들여 수술을 해주기로 유명했다.

나이제는 센터장이 국회의원의 형집행정지를 위해 허위진단서에 사인을 하라고 하자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센터장은 그 의원의 도움으로 추후 더 많은 환자들을 볼 수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수술해야 하는 나이제의 어머니 얘기도 했다. 결국 나이제는 내키지는 않지만 진단서에 사인을 했다.

나이제의 의사생활은 병원 이사장 아들 이재환이 응급수술실로 들이닥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재환은 작은 상처가 난 동생 이재인(이다인)의 얼굴을 병원에서 가장 실력이 좋다는 나이제에게 치료받고 싶어 했다.



나이제는 응급수술이 더 급한데다가 이재인의 경우 더는 처치할 부분이 없어 수술실로 다시 들어갔다. 이재환은 그런 나이제의 태도에 분노했다. 센터장은 나이제에게 이재인을 먼저 보라고 얘기했다.

나이제가 이재환과 이재인을 상대하고 돌아오자 응급환자는 심정지로 사망에 이르렀다. 이재환은 그 사망 건을 이용해 나이제를 의료과실을 저지른 의사로 몰아 의사면허를 박탈하고자 했다.

나이제는 그렇게 이재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3년 후에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나이제는 오정희를 통해 받은 추천서를 갖고 서서울 교도소로 향했다. 선민식(김병철)을 비롯한 서서울 교도소 직원들은 나이제가 오는 것이 싫은 눈치였다. 나이제는 자신이 오면 안 될 이유가 내정자라도 있는 것이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선민식은 나이제에게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나이제의 얼굴이 낯익었던 것. 나이제는 자신도 서서울 교도소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나이제를 연기한 남궁민은 인간미 넘치는 의사에서 악마로 흑화하는 극과극의 3년 전후의 캐릭터 변화를 잘 소화해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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